UFC 선수 마동현이 갑자기 이름을 바꾼 이유는 뭘까.
김동현으로 활동했던 마동현은 지난달 UFC와의 인터뷰에서 "동명이인 형이 있어 헷갈려 하는 사람도 있어 일어난 해프닝이 많다. 작년 에이전시와 계약하면서도 김동현으로는 홍보가 어렵다며 이름을 바꿀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마동현으로 이름을 바꾼 그는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10일 호주 멜버른 로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234' 라이트급 경기에서 마동현은 데본테 스미스에게 1라운드 3분 51초만에 TKO패를 당했다.
1라운드 후반 마동현은 레그킥을 차고 물러나는 과정에서 다리 쪽에 충격이 온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스미스는 강펀치를 날려 쓰러트렸고, 파운딩 펀치를 연달아 날려 심판이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