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경수 징역 2년, 10년도 부족"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30일 김경수 경남지사 댓글 여론조작 의혹 2년 징역형과 관련해 "‘일탈한 정치인’에 내려진 당연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불법여론조작 사건은 여론을 왜곡해 민주주의 선거제도를 공격한 질 나쁜 선거범죄"라며 "징역 2년이라고 했나, 10년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드루킹을 처음에 모른다고 잡아떼던 사람 아닌가. 입만 열면 '둘러대기, 말 바꾸기'가 특기다. 증거는 차고 넘쳤다"며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불법 여론조작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라. 불법여론조작 사건에 '관용'과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주의 파괴자인 김경수, 이제 시작"이라며 김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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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거짓 덩어리 김 지사는 부끄러움을 알고 사퇴하라. 여론조작 기술자를 그만 보고 싶다"며 "이제 시작이다. 김경수의 진짜 배후를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김 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두고 징역 2년의 법정구속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