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행안위 위원들 “매주 법안소위 열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왼쪽부터), 김민기, 홍익표, 소병훈 국회 행안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 중 자유한국당은 국회 일정 보이콧을 중단하라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0일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매주 1회 이상 개최를 제안하며, 자유한국당에 국회 일정 보이콧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과 소병훈·이재정 의원 등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부터는 임시국회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매주 1회 이상의 법안소위를 열어 산적한 법안처리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안위에는 1월 현재 1천600건이 넘는 법안이 계류돼 있다”면서 “매달 법안소위를 통해 법안을 논의해도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수백 건의 법안이 자동폐기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명분 없는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나와 일하는 국회 만들기에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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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앞서 행안위 차원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인사청문회는 열리지 못하자, 이에 반발해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