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1만6000개 공공주차장 무료개방

2019-01-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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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무료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1만6000여곳이다.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 등은 물론 병무청 등 일부 중앙행정기관도 주차장 개방에 동참한다. [사진=연합뉴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기간 동안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공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무료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1만6000여곳이다.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 등은 물론 병무청 등 일부 중앙행정기관도 주차장 개방에 동참한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은 '정부24'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시범사업'에 접속한 뒤 1만6000여개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전체를 해당 지역 단위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병무청 등 일부 중앙행정기관에서도 주차장 무료 개방에 적극 참여해 심각한 주차난과 귀성객의 주차비 부담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복잡한 주차문제로 피로감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공주차장 무료개방을 확대하고 개방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는 내달 4일 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해당된다. 참고로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켠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이번 설 연휴는 고향 가는 길은 휴일이 긴 편이어서 다소 분산되지만, 귀경길은 여유가 적은 탓에 소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내달 4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당일인 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재난 진료 교통 환경 현장기동반 등 7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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