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이날 행사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현재 심각한 국가 불균형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수도권 주민은 높은 집값에 허덕이고 있고 어릴적 북적대던 고향마을은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 5183만 명의 49.8%인 2580만 명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 지자체의 인구는 정체되거나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며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에 더욱 속도를 높여야 한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동시 추진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