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활동 중단을 예고하자 국내 팬들의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아라시 팬들은 "가수에, 콘서트, 영화, 드라마, 예능 매년 쉬지 않고 했으니 지칠 만도 하다ㅜ 쉬다가 다시 와주길(my***)" "진짜 20년을 달렸다 쉬고 싶을 만도 하지. ㅠㅠ 아라시 광팬은 아니어서 잘 모르는데 일본 사는 친구 말론 티비만 틀면 나올 정도로 활동 많이 한다던데 진짜 나 같아도 지칠 듯. 게다가 오노 사토시는 원래 연습생 그만두려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데뷔 당해서 지금까지 쭈욱 일했으니 정말 정말 쉬고 싶었을거다(ri***)" "결혼도 할 나이고 본인들이 선택한 건데 존중해줘야지(ha***)" "그동안 아라시 고생 많았지. 고생했고 응원합니다(tn***)" 등 댓글을 달았다.
기자회견에 앞서 아라시는 "2020년에 한차례 변화를 가지고 5명이 각각의 길을 걸어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팀 활동 중단의 결론에 이르렀다. 고뇌를 이겨낸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이 결정은 지난해 2월 사무소에 결정을 보고했고, 6월쯤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설명했다.
오노 사토시는 "이 세계에서 한 걸음 떨어져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에도 흥미가 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게 없다. 일단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앨범을 내며 데뷔한 아라시는 큰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인 그룹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 마츠모트 준이 속한 팀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