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호재 혼조…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2019-01-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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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도 미·중 무역협상 불안 심리에 환율도 1120원 후반에 머물고 있다.

25일 9시 49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12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12월 경기선행지수는 0.1% 하락해 예상에 부합했으며1월 마켓 제조업 PMI는 54.9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서비스업 PMI는 54.2로 예상에 부합했다.

하지만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의 발언은 미·중 무역 긴장을 키웠다. 로스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관련 해법을 도출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중국과 무역 관계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미국은 (중국의) 구조 개혁과 벌칙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130원대의 저항을 확인한 환율은 다음주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 대기하며 방향성 탐색을 지속할 것”이라며 “증시에서 외국인도 전일 다시 5000억원 가까운 매수세로 전환함에 따라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환율은 위안화 동향과 증시 움직임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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