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관‧의 업무협약식 개최

2019-0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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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 전체 대상포진 무료 접종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오는 3월부터 전국최초로 만65세 이상 노인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함에 따라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동구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구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비율이 20%로 인천광역시 평균 14.7% 보다 높은 지역으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질병노출 위험과 경제사정이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천 동구,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관‧의 업무협약식 개최[사진=인천 동구]


이에 구에서는 대상포진 발병률 감소와 조기예방에 따른 의료비 경감 등 노인 의료복지 정책 형평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만65세 이상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없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2019년 3월부터 전면 실시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의 대상자기준과 예방접종의 종류 및 횟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의 선정 ▲예방접종 백신 구입과 비용 상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관리에 관한 사항 등의 규정을 담았으며, 양 기관이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과 우수한 백신 단가입찰을 통해 안정적인 백신 공급 및 모든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만65세 이상 전체 어르신 모두가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8년 9월부터 대상포진 무료접종사업계획을 작성,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승인과 조례 제정 등 꾸준한 노력으로 추진됐다. 무료접종은 접종일 현재 동구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65세 이상(1954.12.31. 이전 출생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인과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인 있는 주민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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