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 아난티가 8%대 급락했다. 기대했던 '짐 로저스 효과'는 없었다.
24일 증권시장에서 아난티는 전일 대비 8.35% 하락한 2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짐 로저스는 "북한은 1981년 중국과 같다. 덩샤오핑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며 북한은 모든 게 저렴하기 때문에 투자위험도 낮다"고 북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아난티는 짐 로저스 효과에 지난해말 1만원대 주가는 약 3만원까지 상승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짐로저스 효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실질적으로 남북경협이 이뤄지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며 "중장기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