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민간 개방화장실 가장 많은 지역은… 300곳에 달해

2019-01-24 10:19
  • 글자크기 설정

강남구, 최대 월 보조금 15만원에 개보수 300만원 지원

강남구 관내 민간개방 화장실 표지.[사진=강남구 제공]

'서울에서 민간 개방화장실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

서울 강남구가 올해 민간 개방화장실을 기존 143개소에서 300개소로 2배 이상 늘린다. 24일 구에 따르면, 개방화장실은 자발적으로 외부인들이 드나들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부 이용객들의 부주의 및 관리비 부담으로 취소되는 사례도 있다.

강남구의 경우 서울시 자치구 중 개방화장실 수가 가장 많지만, 2012년 223개소에서 지금 40%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구는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 차원에서 관련 예산을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올해 8억3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조례도 개정해 시설규모가 연면적 2000㎡ 이하인 곳도 건물주 요청 시 개방화장실로 지정할 수 있다.

민간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건물주는 월 보조금 이외 개보수비용 최대 300만원, 정화조 청소비 연 1회 최고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하반기께 우수 개방화장실 경진대회를 열어 총 상금 28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진영 구 청소행정과장은 "개방화장실 등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는 각종 프로그램 추진으로 '품격 강남' 라이프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