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감독 "한국 어려운 경기 될 듯"…이란 기자 "솔직히 한국 기대 이하"

2019-01-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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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사진=연합뉴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상대해야 하는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스페인) 감독은 "맞대결은 분명 어려울 것"이라며 말했다.

산체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16강전을 마치고 "한국은 월드 클래스의 전술가가 이끌고 있고, 유럽에서 뛰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도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의 좋은 팀 중 하다"라고 밝혔다.
카타르는 16강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후반 17분 결승 공을 만들어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2544일 밤 카타르를 꺾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산체스 감독은 "이라크는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만큼 무척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인내를 갖고 무실점을 이어갔다"면서 "남은 며칠 회복에 힘쓰며 한국전 대비에 집중하겠다. 평소와 다름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산체스 감독은 "대회에서 이 정도 단계까지 올라오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한다... 우리 선수들은 그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 통신사 샤흐반드 뉴스의 호세인 가헤르 기자는 한국과 바레인전을 지켜본 후 "한국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반면 카타르와 이라크의 경기는 매우 박진감 넘쳤다"며 "솔직히 한국이 카타르를 이기긴 힘들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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