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외국인 올해 들어 1600억원 순매도

2019-0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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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외국인투자자가 올해 들어 셀트리온 주식을 꾸준히 팔았다.

21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셀트리온 주식 1591억4900만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359억9100만원을 팔았고 개인만 1647억3800만원을 샀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셀트리온 주가도 올해 들어 9.7%가량 하락했다. 지난 17일에는 3% 넘게 빠지며 20만원 아래에서 마감하기도 했다. 그래도 주가는 하루 만에 2.8% 반등하며 지난 18일 기준 20만1000원까지 회복한 상태다.

지난해 4분기 셀트리온 실적에 대한 우려가 많다. 얼마 전 SK증권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SK증권 자료를 보면 셀트리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6% 줄어든 851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8.7% 줄어든 2503억원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트룩시마와 램시마의 단가 인하로 매출액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1공장 증설에 의한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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