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으로 소폭 올랐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오른 쌀과 사과‧배 영향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은 25만3999원으로 지난해보다 2.1% 상승했다.
채소류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떨어졌지만, 사과‧배 등 과일류가 빈번한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다.
대형유통업체 기준으로는 사과와 배는 가격이 각각 14.4%, 30.3%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사과와 배 가격이 각각 11.7%, 31.1% 상승했다.
쌀은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에서 각각 22.4%, 21.8% 올랐다.
축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사육 마릿수가 늘어 소고기‧계란 가격이 소폭 낮아졌다. 조기‧명태도 어획량과 수입물량이 늘어 소폭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