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영교‧손혜원 진상조사 이번 주 마무리”

2019-01-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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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는 아니다"

발언하는 홍영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목포 땅 투기’, ‘재판개입’ 의혹을 받는 손혜원‧서영교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이번 주 마무리할 방침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영교 의원은 큰 쟁점이 없고 사실관계가 명확하다. 본인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라며 “손혜원 의원도 어제오늘 사이 굉장히 많은 해명이 이뤄져서 오늘 본인 의사를 확인하고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는 지난 16일부터 사무처에서 두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원래는 이날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지만 두 의원이 억울함을 호소함에 따라 발표를 미뤘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추가적으로 사무처에서 조금 더 조사를 하게 하고 내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고위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것이 징계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징계는 아니다”라며 “사‧보임이라든지 당직을 내려놓는 것에 대한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 의원에게 소명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선 “사무총장이 추가로 그렇게 할 생각”이라며 “그리고 최고위에서 다루기로 했기에 최고위원들과 대화가 있을 수 있다고”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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