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탈원전 정책 미세먼지 악화시킨다"

2019-01-15 10:43
  • 글자크기 설정

"탈원전 정책 폐기하라"

 

안전·안심 365 특별위 주재하는 나경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안전·안심 365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탈원전 정책이 결국 미세먼지를 악화시킨다”며 “탈원전 정책은 반(反)환경 정책”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안전안심365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중국에 대해 미세먼지 책임을 말하는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한국의 미세먼지는 ‘서울 탓’이라는 중국 정부에 1주일 지나서 대응했다. 한중정상회담 의제를 보면 미세먼지를 논의했다고 하는데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현재 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인 화력발전소 7기를 새로 짓기로 했다. 정부가 대안 하는 액화천연가스 발전소도 원전보다 위협적”이라며 “유엔 산하 기후변화협의체에서는 원전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이 안 나오는 것에 대해 한국당에서는 미세먼지특위를 구성해 꼼꼼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를 향해 “사람보다 이념이 먼저인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미세먼지 문제에 진정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