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14일 삼성증권 자료를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7% 감소한 656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02억원으로 13.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16.4%다.
올해 매출액은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미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46.9% 늘어난 1조3590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1.9% 확대된 1903억원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과 점유율 상승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한다"며 "다만 투자자들의 높아진 기대치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과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