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해 본사와 사업소 지원부서 인력을 축소하고 현장 정비부서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이에 따라 정비부서 인력이 49명 늘었다.
또 본사 기술전략본부의 엔지니어링처를 발전본부로 이관해 운영, 정비, 엔지니어링 기능 일원화를 강화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 조직도 강화했다.
한수원은 해외수력실을 2개 팀으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새만금사업실과 양수건설추진실을 신설했다.
동시에 처·실장급 54명의 승격·보직이동 인사를 하면서 18명의 신규 승격자 가운데 13명을 발전소 현장에 배치하는 등 현장 경영을 강화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원전 안전 운영과 핵심 경쟁력을 높여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원전수출, 신재생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정부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해 최고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