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두 차례(6월, 12월)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내면 10%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이용하려는 시민이라면 이달 말까지 잊지 말고 꼭 신청을 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달말까지 2019년도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세액으로 납부한 차량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공공 및 민간 포인트를 모아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울시의 'ETAX마일리지'로도 연납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 경우 ETAX 홈페이지나 STAX 앱에서 납부방법 선택시 '마일리지 사용하기'를 선택하고 적립 마일리지 중 사용할 금액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자동차세를 미리 연납한 경우 연내 다른 시‧도로 이사하더라도 새로운 주소지에서 자동차세를 추가로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연납 후 폐차하거나 자동차를 양도한 경우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사용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만큼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 1월 총 117만여 명의 서울시민이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활용, 1대당 평균 2만7430원의 세금을 절약했다. 서울시 전체 등록 자동차 중 37.1%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