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중국 대륙 신드롬 입증하나...中 언론 BTS 집중 보도

2019-01-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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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방탄소년단 'DNA' 뮤비 유튜브 6억뷰 돌파" 집중 보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DNA 뮤직비디오가 한국 그룹 최초로 유튜브 조회 수 6억 건을 넘기자 중국 언론이 이를 집중 조명했다.

9일 대만 중국시보는 방탄소년단 DNA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후 7시 18분께 6억 뷰를 돌파했다면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에 놀랍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쩔어',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등 4편의 4억뷰 뮤직비디오와 '피 땀 눈물', '세이브 미'(Save ME), '아이돌'(IDOL) 등 3편의 3억뷰 뮤직비디오를 가진 보이 그룹이라면서 이번에도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세계주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세계 뉴스를 결산하면서 방탄소년단 신드롬을 소개했다. CCTV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긍정적인 에너지의 음악으로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고 있다"며 "영국에서는 ‘21세기의 비틀스’로 불리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방탄소년단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이 일본 내 혐한 논란에 휩싸이자 중국 팬클럽이 직접 나섰다. 자칫 국가 간 문제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중국 팬들이 일본에 맞서서 한국 연예인을 옹호하고 응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올해 초에도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망(人民網)도 한국이 방탄소년단 덕분에 연간 수 조원의 경제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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