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DNA 뮤직비디오가 한국 그룹 최초로 유튜브 조회 수 6억 건을 넘기자 중국 언론이 이를 집중 조명했다.
9일 대만 중국시보는 방탄소년단 DNA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후 7시 18분께 6억 뷰를 돌파했다면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에 놀랍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쩔어',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등 4편의 4억뷰 뮤직비디오와 '피 땀 눈물', '세이브 미'(Save ME), '아이돌'(IDOL) 등 3편의 3억뷰 뮤직비디오를 가진 보이 그룹이라면서 이번에도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방탄소년단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이 일본 내 혐한 논란에 휩싸이자 중국 팬클럽이 직접 나섰다. 자칫 국가 간 문제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중국 팬들이 일본에 맞서서 한국 연예인을 옹호하고 응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올해 초에도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망(人民網)도 한국이 방탄소년단 덕분에 연간 수 조원의 경제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