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헬리오시티' 3만명 전입 불편 최소화… 현장 안전점검 등 나서

2019-01-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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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업무 대비 주민센터 신축

'헬리오시티'의 본격 입주를 앞두고 박성수 송파구청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송파구 제공]

"헬리오시티 3만명 입주 시작, 문제 없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가락1동 소재 '헬리오시티' 아파트의 준공에 맞춰 행정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헬리오시티'가 준공을 마쳤다. 총 9510가구, 약 3만명의 인구가 송파구로 유입될 예정이다.

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가락1동 청사를 신축하는 한편 통·반별 적정 세대수를 고려, 23통 154개 반으로 행정구역도 확정했다. 또 준공에 앞서 구청장과 주민, 시공사 관계자 등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살폈다.

구는 올 1~4월 대규모 인원의 입주에 따른 민원창구 이용과 복지 행정수요 폭주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6개 부서, 10개 팀의 협조로 '가락1동 헬리오시티' 입주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먼저 입주 초기 입학, 금융업무 관련 민원서류발급에 신속성 및 친절서비스를 강조했다. 주민센터 내 안내도우미를 배치해 혼잡도를 줄이고, 도우미석과 대기석을 추가 설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민원창구는 기존 2개에서 6개로 확대된다. 전입신고와 단순처리 창구를 구분하고, 전·월세입자를 위한 확정일자 전용 창구가 설치됐다. 구는 복지, 교통, 보육 등 7가지 테마로 엮은 '어서와~ 송파는 처음이지?'를 발간, 주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소개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대규모 전입에 대비해 주민불편은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정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늘어난 행정수요를 예측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으로 70만 도시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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