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옹진군 대이작도의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에 대해 지난해 12월 28일 환경부, 옹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준공을 목표로 2019년 3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도서지역 중에서 옹진군 대이작도에 최초로 설치하는 지하수저류지는 총사업비 2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중앙정부에서 90%, 인천시에서 10%를 각각 분담하여 식수 전용으로 추진한다.
현재 옹진군 대이작도는 마을수도시설 2개소에서 일평균 400톤의 지하수를 취수하여 거주민과 관광객에게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민경석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서지역 주민의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에 도움이 되는 용수공급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