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 전국 3719가구 청약접수 개시

2019-01-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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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4일부터 청약접수

LH가 행복주택 전국 14개 단지 총 3719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사진은 대학생 등 젊은층에 공급된 서울 송파구 삼전지구 행복주택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행복주택 전국 14개 단지 총 3719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모집은 의정부고산 등 수도권 4곳, 1715가구와 대전도안 등 비수도권 10곳, 2004가구로 LH 청약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복주택은 주변시세대비 60∼80%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타 임대주택과 달리 대학생·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됐다.
이번 모집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신혼부부에 준해 신청 가능하며, 신혼부부의 경우 신청자격을 공급신청자의 혼인합산기간 7년 이내에서 공고일 현재 혼인기간 7년 이내로 변경해 입주기회를 넓혔다.

광주첨단 H-1지구는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주택으로 공급하고 화성발안, 정읍첨단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고 산업단지근로자를 위해 별도 공급물량을 배정했다.

또한 의정부고산, 화성향남지구에 신청하는 청년, 신혼부부가 중소기업에 근무할 경우 근무기간에 따른 가점을 부여해 중소기업근로자의 입주 기회를 넓혔다.

행복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전환 가능하다. 예를들어 의정부고산지구 26㎡는 보증금 28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2만원 수준이나 최대전환 시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6만원 수준이다.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 신혼부부는 정부에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중 은행(우리, 기업, 농협, 신한, 국민)에서 신청인 소득,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1.2~2.9%의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별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에 접속해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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