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 살해 피의자, '왜 살해 했나' 묻자...

2019-01-02 15:08
  • 글자크기 설정

피의자, 아무런 대답 하지 않고 들어가

[사진=연합뉴스]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의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모(30)씨가 범행동기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씨는 2일 오후 2시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채 법정을 들어섰다.

박씨는 앞서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왔을 때도 "왜 살해 했나"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등 의 물음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박씨의 영장실질심사는 2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 또는 오는 3일 이른 오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44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임세원 교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임 교수는 응급실에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으나 흉부를 크게 다쳐 오후 7시30분경 목숨을 잃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