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높이인 123층, 555m의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으로 재탄생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롯데마트 전점의 토이저러스, 토이박스 매장과 온라인 토이저러스 몰에서 롯데월드타워 블록 1500개를 한정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총 2만여 장의 유리창(커튼월)으로 이뤄진 롯데월드타워의 유려한 곡선을 표현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캐드(CAD) 도면까지 동원됐따. 일반 레고 블록 2X2 사이즈(가로/세로 15.6mm, 높이4.9mm)보다 작은 가로/세로 8mm, 높이 5mm의 블록이 사용됐다.
특히 1층부터 123층 전망대까지를 5mm 높이의 블록을 123층으로 쌓아 실제 123층 555m 높이를 1대 1230 비율로 정밀하게 재연했다. 117층부터 시작되는 전망대(서울스카이)와 스카이데크 등도 충실히 구현했다.
롯데월드타워 블록의 완성된 샘플은 3일부터 토이저러스 잠실점과 토이박스 월드타워점에서는 완성된 샘플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MD(상품기획자)는 “각진 블록으로 롯데월드타워의 유려한 곡선을 표현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5077피스를 사용했다”면서 “블록 전문가가 조립하는 데에도 7시간 정도가 소요되나 오밀조밀 작게 보이는 귀여운 밀도감이 매력적이라 온 가족이 함께 조립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블록 안에는 2015년 8월부터 이듬 해 6월까지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외벽에서 진행한 ‘나라사랑 캠페인’을 기념하는 태극기 스티커도 동봉돼 있다. 나라사랑 캠페인은 롯데물산이 2015년 8월초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70층 외벽에 가로 36m, 세로 24m짜리 초대형 태극기와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 슬로건인 ‘나의 광복’ 문구를 붙이면서 시작했, 그 해 10월에는 통일을 염원하며 ‘통일로 내일로’ 문구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