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오는 21일 위례신도시, 28일 평택고덕신도시에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공고 실시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이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해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을 뜻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46㎡가 평균 3억7100만원, 전용 55㎡가 평균 4억4200만원이고, 전매제한기간은 8년, 거주의무기간은 5년이 적용된다.
청약은 27~28일 이틀간 신청해 내년 1월 14일 당첨자를 발표하게 되고 이후 3월에 계약, 2021년 7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은 평택고덕신도시 내 A7 블록(경기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원) 891가구 규모로, 28일 모집공고는 공공분양주택 596가구에 대해 실시한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평균 1억9800만원, 전용 55㎡가 평균 2억3600만원이고, 전매제한기간은 3년이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청약은 내년 1월 15~16일 이틀간 신청하며, 같은 달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내년 4월이며 입주 예정시기는 2021년 7월이다.
위례 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가 입주자격상 총자산가액기준(2억5060만원)을 초과해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30~70% 범위 내에서 대출받아야 하고, 평택고덕은 분양가가 총자산가액기준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대금납부는 계약금 10%, 중도금은 2회 각 10%, 잔금 70%로 진행하고, 입주자가 희망할 경우 중도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납하고 입주자가 입주시점에 중도금과 이자를 납부하는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선도지구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신혼희망타운 총 15만가구(분양 10만가구, 장기임대주택 5가구) 사업승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도지구인 위례와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있다"며 "지구 내에서도 좋은 입지에 위치해 신혼부부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