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필모와 서수연이 필연이 아닌 숙명인 것 같다는 눈물 고백과 함께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리얼 감정이 오가는 눈빛과 행동들이 그대로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연애의 맛’ 이필모와 서수연이 ‘진짜’ 사랑에 빠졌다. 그간 연애프로그램에서 봐왔던 남녀의 관계와는 전혀 다르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진심인 건 시청자들이 매주 확인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연애의 맛'에는 서수연이 이필모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서수연이 처음으로 이필모에 자신의 진심을 꺼내 보인 자리였다.
서수연은 이필모가 일어나 전복죽을 먹을 수 있게 준비해두고 떠났다. 포스트잇에 메시지를 남겨둬 그가 자신의 발자취를 따라올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이 받았던 꽃다발 선물에 대한 화답부터 선글라스, 목도리 등이 이필모를 반겼고 행복에 취한 그는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오빠의 119가 되어 줄게요"라고 적힌 메시지가 마지막이었다. 그 메시지를 읽고 감동한 이필모 곁에 서수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환한 얼굴로 서로를 끌어안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두 사람의 포옹은 보는 이들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부르며 고백했다. 감동의 도가니였다.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동'으로 화답했고 두 사람은 마음에 와닿는 가사들에 눈시울을 붉혔다. 서로가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순간이었다.
서수연은 손편지를 써서 낭독했다.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이 만남은 숙명이 아닌가 싶다는 서수연의 말처럼 점점 더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이필모는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 거로"라는 확신 넘치는 고백으로 화끈한 '연애의 맛'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필모와 서수연은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난 사이고 가상 연애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리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연애프로그램이 방송됐고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남녀 출연자는 ‘비즈니스’, ‘가상’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가짜’라는 걸 알면서도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필모, 서수연은 다르다. 사실 ‘연애의 맛’에 출연한 남자 연예인들은 방송을 위한 것도 있지만 모두 혼기가 꽉 찬 노총각들이다. 대부분 결혼을 꿈꾸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필모 또한 마찬가지. 첫 번째 소개팅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 소개팅 서수연과는 순조롭게 시작해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잘 만나고 있다. 무엇보다 방송이지만 이필모가 ‘연애의 맛’ 외에 방송에 출연해서도 서수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연애의 맛’에서는 방송인지 실제인지 모를 만큼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져 애정을 드러내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절로 응원할 정도다.
이필모 또한 마찬가지. 첫 번째 소개팅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 소개팅 서수연과는 순조롭게 시작해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잘 만나고 있다. 무엇보다 방송이지만 이필모가 ‘연애의 맛’ 외에 방송에 출연해서도 서수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연애의 맛’에서는 방송인지 실제인지 모를 만큼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져 애정을 드러내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절로 응원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