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기온이 영하를 밑도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은 두꺼운 외투 속에 몸을 감추고 바깥 활동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하지만 추위를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가는 체중이 금방 불어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특히 송년회 등 잦은 연말 모임으로 식단조절이 어렵다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Q. 겨울철 몸매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외에 식품, 화장품 원료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녹차가 있습니다. 녹차의 카테킨(Catechin)이라는 성분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기능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도 가지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단, 원료 특성상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는 점을 유념해 건기식협회에서는 일일 권장 섭취량 300~1000㎎ 내에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 같은 원료가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이라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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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건강기능식품은 약과 어떻게 다른가요? 어떤 효과가 있나요?
A.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정제나 캡슐, 액상 등 여러 가지 제형으로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합니다. 질병발생위험감소, 생리활성, 영양소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한 보건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OO발생위험감소에 도움을 줌’, ‘OO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으로 표현합니다. 당장 ‘~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표현을 쓰지 않는 이유는 건강기능식품은 도움을 주는 보조역할이지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질병 예방 또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허위‧과대‧비방 표시‧광고에 해당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 하는 ‘약’은 아니지만,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로 제조한 식품으로 올바르게 섭취한다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건강기능식품도 가짜가 있다던데, 구별하는 방법이 있나요?
A. 건강기능식품을 구매(인터넷 쇼핑몰 포함)할 때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및 인증 도안(마크)이 표시돼 있는지, 한글표시가 인쇄 또는 부착돼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도안이 없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정식 제품인지 여부는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에서 제품명 또는 업소명 등을 입력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