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지난 23일 인천 미추홀뉴타운 내 도시개발 1구역에 짓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전 주안초교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 총 864가구(전용면적 59~147㎡) 규모로 들어선다. 일대 10년 만의 브랜드 아파트이자 미추홀뉴타운 내 첫 분양 물량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첫날 오후 2시까지 5000여명이 내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 3일 동안 신혼부부부터 장년층까지 아우르며 총 1만8000여명이 모델하우스에 발걸음을 했다.
무엇보다 1층(최저층)이 사실상 7층부터 시작돼 모든 가구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주차가능대수는 가구당 1.2대다.
단지 안팎의 여건은 교통, 편의시설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한화건설은 복합몰인 '아인애비뉴'를 통해 단지 내 원스톱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CGV영화관이 입점을 확정지었으며 대형서점 및 레스토랑 등이 입점을 조율 중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 별도 1개동에 여성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의 메디컬센터가 조성된다. 지상 3~14층에 산부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비롯한 건강검진센터를 보유할 예정이다.
교통의 경우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다. 인근 문학IC, 남동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한 만큼 서울·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나다.
류진환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기존 도심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동시에 단지 내 지하철, 병원, 쇼핑 및 문화시설 등을 모두 누리는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30일 1.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 달 6일 발표되며 계약은 17~19일 진행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60%까지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4억1570만~4억6280만원 선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6-12번지(인천시청 앞)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