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7일부터 이틀 동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ICT 대한민국, 전환의 시대’를 주제로 ‘2019 ICT 산업전망콘퍼런스’를 개최한다.
ICT산업전망콘퍼런스는 2001년 ‘IT 산업전망콘퍼런스’로 출범한 이래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행사로 국내외 ICT 전문가와 기업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콘퍼런스에서는 ICT가 마주한 국내외 이슈와 전망을 공유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ICT의 새로운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가 그리는 비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글로벌 ICT 흐름 세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전망 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와 IDC가 참석해 내년도 주목할 만한 ICT 기술과 글로벌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진 우리 ICT의 현재와 미래 세션에서는 현재의 ICT기술 현황과 남북 ICT 협력 등 다양한 이슈를, 2019 ICT 전망에서는 대외환경 변화와 ICT전망, 그리고 2019년도 10대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발표한 2019년 10대 이슈는 기술 중심으로 선정되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5G·에지컴퓨팅·AI반도체·블록체인·폴더블스마트폰 같은 신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치·경제·사회 분야 이슈를 함께 선정해 주목받았다.
10가지 이슈로는 △5G 서비스 상용화와 新융합 서비스 대두 △4차 산업혁명 앞당기는 ICT 규제개혁 △에지 컴퓨팅 · 지능형(AI) 반도체 도입 확대 △상상에서 현실로 다가오는 차세대 모빌리티 △남북 ICT 교류협력 확대 △블록체인, 非금융 분야로 확산 △산업 全 분야로 자동화/지능화 기술 도입 증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친환경 ICT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혁신 △중국몽(中國夢)을 꿈꾸며 부상하는 중국 ICT 등이 선정됐다.
8일에는 ‘ICT 산업의 새로운 D.N.A’라는 소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CT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D.N.A 각 3개 트랙에 대해 △정책·기술 △산업 △융합·쟁점 및 이슈 등 3개 세션으로 총 27개의 발표가 진행되며 개인정보 등 데이터 관리 및 활용, 5G, 블록체인, 망 중립성, 일자리 변화, 인공지능을 위한 윤리 가이드 등 최신 이슈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이 ICT 산업에 대한 비전과 정보 등을 공유한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민원기 제2차관은 “이번 콘퍼런스가 우리 ICT가 마주한 전환의 국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지혜가 공유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과기정통부도 ICT산업의 새로운 D.N.A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우수인력 양성, R&D 혁신 등의 정책을 추진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