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아발론 모델의 개발자인 랜디 스티븐슨 치프 엔지니어는 6일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에 대해 “디자인을 가장 집중적으로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토요타 전시장에서 열린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스티븐슨 엔지니어는 “전고와 전장도 새롭게 바꾸려고 했다”면서 “휠 베이스를 비롯해 다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써서 전반적인 비율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15mm 길어졌고 전폭도 15mm 넓어졌다. 휠 베이스 역시 50mm 길어져 프리미엄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중후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차량의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테크니컬 뷰티(Technical Beauty)'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풀 사이즈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웅변한다.
이에 대해 스티븐슨 엔지니어는 “테크니컬 뷰티는 실내 디자인의 주요 테마로 우수한 장인 정신의 우아함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풀 LED 헤드램프와 언더 그릴을 강조한 전면 디자인 역시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아발론의 저중심 스탠스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스티븐슨 엔지니어는 덧붙였다.
한편, 아발론은 토요타를 대표하는 대형 승용차로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휘발유 모델로 판매됐지만 이번 올 뉴 아발론부터는 하이브리드차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로써 토요타는 국내에서 소형차인 프리우스부터 대형차인 아발론까지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제품군 완성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