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아발론’ 개발자 랜디 스티븐슨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디자인”

2018-11-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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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스티븐슨 치프 엔지니어 [사진=토요타 코리아 제공]



토요타 아발론 모델의 개발자인 랜디 스티븐슨 치프 엔지니어는 6일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에 대해 “디자인을 가장 집중적으로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토요타 전시장에서 열린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스티븐슨 엔지니어는 “전고와 전장도 새롭게 바꾸려고 했다”면서 “휠 베이스를 비롯해 다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써서 전반적인 비율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15mm 길어졌고 전폭도 15mm 넓어졌다. 휠 베이스 역시 50mm 길어져 프리미엄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중후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통해 저중심 설계와 와이드 스탠스를 실현해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스티븐슨 엔지니어는 “넓고 낮은 설계로 프리미엄 모델의 역동적 형상을 구축했다”고 이번 모델을 설명했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차량의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테크니컬 뷰티(Technical Beauty)'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풀 사이즈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웅변한다.

이에 대해 스티븐슨 엔지니어는 “테크니컬 뷰티는 실내 디자인의 주요 테마로 우수한 장인 정신의 우아함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풀 LED 헤드램프와 언더 그릴을 강조한 전면 디자인 역시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아발론의 저중심 스탠스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스티븐슨 엔지니어는 덧붙였다.

한편, 아발론은 토요타를 대표하는 대형 승용차로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휘발유 모델로 판매됐지만 이번 올 뉴 아발론부터는 하이브리드차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이로써 토요타는 국내에서 소형차인 프리우스부터 대형차인 아발론까지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제품군 완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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