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하루 연차휴가를 쓸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 이후 하루도 안 쉬고 업무를 본데다 곧 또 다른 순방을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휴식을 위한 것"이라며 "청와대 관저에서 쉬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휴가로 올해 들어 11일의 연차휴가를 소진하게 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월과 6월에 각각 하루짜리 휴가를 낸 데 이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중재자로서 강행군하던 6월 말에 감기몸살로 이틀간 휴가를 냈다.
지난 7∼8월 5일간의 여름 휴가를 다녀왔고, 9월 미국 방문을 마친 직후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가 휴식을 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