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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휴대전화 판매 매장.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8/27/20180827083342555800.jpg)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518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 1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것이다.
24일 통신업계와 정보통신진흥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501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16만명 늘어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만명을 돌파했다.
2009년 삼성전자 옴니아2, 애플 아이폰3GS 출시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11년 말 2258만명, 2012년 말 3273만명, 2014년 말 4070만명 등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 양상을 보여 시장 포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012년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폭은 1000만명을 웃돌았지만 2013년 479만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14년 318만명, 2016년 275만명, 작년 224만명 등 계속 둔화되고 있다.
지난 6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율은 전월대비 0.2%(12만명)에 그쳐 2016년 10월 0.1%(5만명) 이후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스마트폰 기능을 대폭 개선한 혁신적인 단말기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