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자리센터 일자리상담사 이야기 담은 책 나왔다

2018-08-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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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상담사 글 수록한 ‘마음에 와 닿는 수원일자리센터’ 출간

‘마음에 와 닿는 수원일자리센터’ 상담사례집 표지. [사진=수원시 제공]


“오늘도 구직자분께 배운다. 취업하고자 하는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수차례 면접을 보고 탈락하면서도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지원한 유OO님의 끈기가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게 아닐까 싶다”

수원시가 펴낸 ‘마음에 와 닿는 수원일자리센터’에 실린 한 일자리상담사의 글이다. 수원시가 수원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의 상담사례를 모아놓은 상담사례집을 출간했다.
‘마음에 와 닿는 수원일자리센터’에는 상담사례 67편이 수록됐다. 수원일자리센터 소개 글과 일자리센터를 이용한 시민의 소감문, 구직자가 상담사를 칭찬하는 글도 실려 있다.

상담사들은 구직 시민과 상담을 하고, 구직자에게 적절한 직장을 소개해주며 느낀 보람을 글로 생생하게 옮겼다.

수원시 일자리상담사들의 역할은 단순히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때로는 의기소침해진 구직자에게 용기를 주고, 취업 후에는 상담자가 회사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챙기기도 한다.

한 상담사는 “상담을 하다 보면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망설이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용기를 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상담사의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담사의 도움으로 취업에 성공한 한 60대 어르신은 “내가 힘이 들 때 전화를 해주고, 위로의 말을 건네준 상담사 덕분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다”면서 “고비 때마다 전화를 해주고 용기를 준 상담사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수원일자리센터 상담사는 시청과 26개 동주민센터 일자리상담실에서 구인·구직 상담, 일자리 알선, 일자리박람회·맞춤형 취업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를 한다.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취업 기회를,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관은 “수원일자리센터는 일자리를 찾느라 힘겨워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원시가 전국 최고의 일자리복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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