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거용 건물 '인허가' 줄고 '준공' 늘어

2018-08-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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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허가 물량 올해 공사 마쳐...인허가 17%↓, 준공 20%↑

2018년 상반기 전국 건축물 인허가 현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올 상반기 주거용 건물의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지만, 준공 면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면적은 2840만5000㎡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으며, 준공 면적은 3238만9000㎡로 20.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주거용 건축물 중에서도 아파트의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어들었지만,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은 각각 4.9%와 44% 늘어났다. 지역별로 인허가 면적을 살펴보면 △서울(58.4%↓) △경기(7%↓)는 감소한 반면 인천(51.9%↑)은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 경북(102.6%↑)은 증가했으며, 세종(88.2%↓)과 광주(75.5%↓)는 감소했다.

이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2~3년 전 증가했던 인허가 물량이 올해 공사를 마치면서 준공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착공·준공 면적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4%, 1.3%, 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전국의 건축물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어든 8139만600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576만5000㎡(1%↓) △지방 4563만1000㎡(3.2%↓)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390만4000㎡로 집계됐으며, 준공 면적은 13.1% 증가한 7490만200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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