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공시이율이 영업 경쟁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현대라이프생명이 보험업권에서 가장 높은 공시이율을 기록해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험업권 퇴직연금사업자의 7월 퇴직연금 공시이율을 살펴보면 현대라이프생명은 2.32%로 사장 높은 수준이다. 다음으로 IBK연금보험이 2.3%, DB생명과 롯데손보가 각각 2.25%로 뒤를 잇고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퇴직연금의 핵심은 결국 공시이율과 수익률"이라며 "높은 공시이율과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이 최고의 영업력"이라고 말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올해는 비계열사 중심의 퇴직연금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며 "하반기 상당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