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폭염 장기화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2018-07-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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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시장 "폭염 대책 추진에 총력 기울여 달라"

[사진=양주시 제공]

경기도 양주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성호 시장 주재로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해 전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장기화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긴급회의는 최근 자연재난 수준의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에 긴밀하게 대응,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 전역에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폭염주의보가, 19일부터 현재까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전국적으로 온열환자가 급증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호 시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폭염종합대책에 따라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폭염 대응 대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재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을 지시하는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강도 높은 폭염대책 추진을 강조했다.

양주시는 지난 달부터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가동해 상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전광판, 홈페이지, SMS, 마을방송 등을 통한 폭염 시민행동요령 전파, 홍보물 제작·배포 등 발 빠른 현장 예방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관내 곳곳에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271개소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162명의 재난도우미를 투입 540여명의 재해약자를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또 주요 횡단보도 10개소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운영 중으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추가 설치를 검토 중에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면 결국 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가 가장 크다"며 "각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위주의 예방활동, 취약계층 집중관리,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폭염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과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도로 살수, 공사장 등 근로자 안전대책 추진,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 폭염피해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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