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하반기 수출 전망 양호...원·달러 환율 관건"

2018-07-03 10:17
  • 글자크기 설정

IBK경제연구소 수출 중기 540곳 대상 조사 결과

[자료= IBK경제연구소]


중소 수출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수출 실적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IBK경제연구소가 수출 중소기업 5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한 설문에 85.6%의 기업이 ‘상반기보다 증가’(29.2%)하거나 ‘상반기 수준을 유지’(56.4%)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출실적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의 57.7%가 수출증가율이 10% 이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출증가 요인으로는 신규수요처 발굴(27.2%)과 원·달러환율 상승(17.6%) 등을 꼽았다.

하반기 수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환율 변동성 심화’(33.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21.0%), 중국 경기 둔화(14.9%), 보호무역주의 심화(10.7%)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응답기업 중 30.2%는 최근 남북관계 변화가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수출에 대해 수출기업의 26.2%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 46.0%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