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마철 대비 지난 14~20일 도내 건설 중인 공동주택 21개 단지 대상 안전점검을 실시, 131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21개 단지는 도내 총 324개 건설 현장 중에서 집중호우나 태풍에 취약한 공정률 20% 이내의 지하 터파기 및 흙막이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기준, 규모가 1000세대 이상이거나 하천과 절개지 등이 존재하는 곳이다.
도는 경미한 55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76건은 해당 시·군에서 이번 주 내로 조치를 완료하고 관리하도록 통보했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내 공동주택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설안전을 개선할 수 있었다”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