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불타는 청춘 강경헌, 구본승과 핑크빛 기류 '어머나'·· 월드컵 결방에도 불타는 인기 '동시간대 1위'

2018-06-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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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배우 구본승과 강경헌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홍일권이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다. 홍일권은 또 다시 매력 자판기의 모습을 한껏 보여줬다. 김국진, 강수지의 신혼 근황도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도균과 김완선의 생일상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 방에서 나온 강경헌은 마루에 나와 있는 구본승을 보고 “굿모닝”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구본승도 환하게 웃으며 “되게 일찍 일어났나 봐. 몇 시에 일어났어?”라고 물었다. 구본승은 강경헌이 “한 40분쯤 전에”라고 답하자 “몸은 괜찮아?”라고 물으며 5시간 동안 함께 자전거 데이트를 즐긴 강경헌을 챙겼다.

강경헌이 "괜찮아요"라고 하자 구본승은 "걱정됐다. 자고 일어나면 아플 것 같아서"라며 강경헌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헌은 잠결에 옆에서 자고 있던 이연수의 얼굴에 발을 올려 이연수를 당황하게 했다. 강경헌은 잠에서 깬 이연수에게 "내 발이 언니 얼굴로 올라가지 않았느냐"며 "발로 만지다가 '이게 뭐야'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연수는 "뭔가가 꼼지락꼼지락거렸다. 손이 아니라 뭔가 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잠버릇에 대해 "부드러운 감촉이 닿으면 좋다. 옆에 누가 있으면 잠을 잘 못 잔다"며 "집에서는 큰 인형을 안고 잔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 미안하다. 언니 얼굴이 너무 부드러웠다"고 덧붙였다. 

 홍일권은 요리, 피아노, 듀엣, 진행까지 선보이며 새 친구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홍일권은 이른 아침 청춘들 중 가장 먼저 일어나 주변을 산책했다. “지방에 내려오면 눈이 자연스레 떠지는데 좋다”며 홍콩 영화 속 배우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춘들은 5월 생일을 맞은 김도균과 김완선의 생일상을 준비했다. 홍일권은 예사롭지 않은 칼질을 선보이며 치즈닭볶음탕을 만들었다. 홍일권은 빨래장갑을 가죽 장갑처럼 보이게 하는 홍콩배우 아우라로 청춘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다른 칼질을 보고 강문영이 "요리를 언제 배웠느냐"고 묻자 "예전에 하와이에서 주방 일을 배운 적이 있다. 요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실 때 요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형은 일찍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문영은 "효자다. 그런데 가장 큰 효도는 빨리 장가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일권은 닭볶음탕이 완성되는 사이에 피아노 실력을 자랑하기도. 김완선이 먼저 피아노를 연주하며 ‘그대 안의 블루’를 불렀다. 이 모습을 발견한 홍일권은 김완선에게 다가가 듀엣을 제안했다.

홍일권은 악보도 없이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연주하며 노래했고 여기에 김완선이 감미로운 목소리를 더해져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단 한 번의 연습도 없이 환상적 무대를 만들었고, 청춘들은 “잘 어울린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사이에 홍일권이 자신의 요리를 잊어 닭이 프라이팬에 붙는 참사가 일어나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청춘들은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이연수는 홍일권의 또 다른 재능을 제보했다. 바로 성대모사. 이연수의 채근에 홍일권은 故 이주일 성대모사에 이어 최양락 충청도 사투리 성대모사까지 완벽하게 해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홍일권은 이연수도 성대모사 똑같은게 있다고 제보했고, 이연수는 김수미의 일용이 엄니의 찰진 성대모사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청춘들은 아침 식사 후 설거지 내기로 '물폭탄 모자 게임'을 겨뤘다. 처음 해보는 게임에 청춘들이 우왕좌왕하자 홍일권은 "대학교 축제 때 MC였다"며 진행을 자처했다. 홍일권은 능숙한 솜씨로 막힘없이 진행하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새로운 규칙들까지 만들며 박진감 넘치는 진행을 선보였다. 또한 홍일권은 80년대로 돌아간 듯한 "레디 스따뜨"의 복고 스타일 진행 솜씨로 청춘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웃음까지 사냥했다. 홍일권은 물폭탄 모자를 쓰고 게임중에 "두개 한꺼번에 뽑는걸 하자"며 먼저 강경헌의 모자에서 두개를 뽑았고, 이어진 강경헌의 공격에 맥없이 물이 주르르 흘러 웃음을 유발했다.

홍일권은 능숙한 솜씨로 막힘없이 진행하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새로운 규칙들까지 만들며 박진감 넘치는 진행을 선보였다. 또한 8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복고 스타일 진행 솜씨로 청춘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휴식을 취하던 청춘들이 강수지에게 깜짝 전화 연결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지난 달 결혼 이후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치와와 커플의 근황이 강수지를 통해 전해지자 청춘들은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어 김광규와 김완선은 강수지의 빈자리가 크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며 불청 여행에 함께 오지 못한 강수지에게 보고픈 마음을 전했다. 김완선은 “언니 없어서 느낌이 정말 이상하다”고 하는가 하면, 김광규는 “서울 엄마 없어 너무 슬퍼서 계속 울었다”며 너스레를 떨며 ‘서울 엄마’ 강수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강수지는 멤버들에게 일일이 안부를 물으며 청춘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강수지는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김도균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고, 김도균 역시 “빠른 시일 내에 휴가를 마치고 함께 하면 좋겠다”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혼 축하 선물로 색소폰 연주를 준비했던 새 친구 홍일권은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전화로나마 두 사람의 결혼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이 3주 결방과 월드컵 중계에도 끄덕없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26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6.6%(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8.3%, 최고 시청률 8.7%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에 월드컵 경기 중계를 한 MBC는 4.2%, KBS2는 4.6%,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 0.9%, jTBC ‘미스 함무라비’는 3.8%를 나타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부 3.1%, 2부 3.6%를 기록해 26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3.9%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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