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은 물론 기초자치단체장까지 한 석도 건지지 못한 바른미래당에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유승민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오후 박주선 대표 주재로 비공식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었다.
박 공동대표는 "내일 오전 10시 선대위 해단식을 하고, 이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거기서 결론이 나는 대로 당을 수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빠른 시간내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전당대회 일정을 빨리 확정지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모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대표 선거의 경우 이달 안에 하자는 의견과 원구성 협상 마무리 후에 하자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