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심쩍은 안내견을 미행하자 - 놀라움 속에 웃음만 가득

2018-04-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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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직하고 똑똑하며 주인만 생각하는 강아지. 대부분 사람이 생각하는 안내견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안내견이 항상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사진=Twitter 'michelesykora']

버즈피드는 23일 안내견이 시각 장애를 가진 주인과 함께 집으로 가다가 자연스럽게 '애완동물 가게'로 들어갔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 밸리 대학교에 다니는 다니엘 시코라는 주말마다 뉴저지주 집에 갑니다. 시각장애인인 다니엘은 안내견 '타이'의 도움을 받아 생활합니다. 학교생활도 또 집으로 갈 수 있는 것도 타이의 힘이 컸습니다.
다니엘 아버지는 믿음직한 타이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큰 딸이자 다니엘의 언니인 미셸에게 타이의 행적을 잘 감시하라는 주문을 내렸습니다.

다니엘은 길을 걸어갈 때 타이를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셸은 이 둘의 뒤를 조용히 밟았습니다.
 

타이가 다니엘을 데리고 집으로 잘 가나 싶더니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타이가 다니엘의 몸을 슬쩍 밀면서 '애완동물 가게'로 들어간 것입니다.

다니엘 아버지는 타이의 애완동물 가게 방문이 한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셸은 타이의 만행을 폭로(?)하는 영상을 지난 20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올리고 "내 동생 안내견은 능청스럽게 동생을 애완동물 가게로 데려간다"고 적었습니다.
타이의 귀여운 만행이 담긴 영상은 폭발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중 타이의 안내견 자격을 따지는 사람도 등장했습니다.

이번엔 다니엘이 타이를 감싸고 나섰습니다. 다니엘은 "타이는 가끔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에 나를 데려간다"면서 "내가 스타벅스에 가는 것 좋아하는 것을 알고 스타벅스에 데리고 간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에는 강아지가 마실 수 있는 전용 음료 퍼푸치노가 있는데 타이는 이미 3번 정도 퍼푸치노를 맛 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니엘과 타이[사진=Twitter 'michelesyk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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