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Lowy, 조은저축은행 지분 99.8% 인수

2018-04-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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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 금융그룹인 SC Lowy는 기업구조조정 바이아웃 투자전문회사인 유일피이투자의 조은저축은행 보유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일피이투자 & SC Lowy 컨소시엄은 2013년 조은저축은행을 인수했다. SC Lowy가 유일피이투자(우호지분 포함)보유 지분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지분율 49.8%에서 99.8%로 완전 자회사화 했다. 

SC Lowy와 유일피이투자는 2013년 조은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공동 경영을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입지를 확장시켜 나아갔다. 2015년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던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의 P&A를 성사시키고, 오랜 기간 침체됐던 조직을 정비해 인수 당시 1000억원이었던 자산 규모를 3000억원까지 증가시켰다.

자본잠식이었던 회사를 15%의 ROE를 달성하는 회사로 바꾸는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SC Lowy는 한국 금융 시장과 저축은행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는 계기가 됐다.

SC Lowy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이수천 이사는 "조은저축은행 잔여 지분에 대한 투자는 한국시장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며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거둔 핵심사업에 대한 성공을 은행 플랫폼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SC Lowy는 채권투자(Fixed Income)에 특화된 글로벌 투자금융그룹으로 호주, 아시아, 유럽, 중동 및 미주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제조, 통신 및 미디어, 금속 및 광업, 소매, 금융, 해운 및 부동산에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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