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 펀치에 中도 일단 '맞펀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한데 대해 중국이 즉각 30억 달러 규모의 보복 관세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의 막이 올랐다. 미국 무역대표부가 후보군 1300여 개 품목 중 최종 관세 부과 대상을 선정하기까지, 양국이 물밑 조율을 벌일 수 있는 시한이 12일 밖에 남지 않았다. 외부로 눈을 돌려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려는 트럼프와 양회를 통해 절대권력을 다지며 대내와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경제적 측면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진핑. 양측 모두 무역전쟁 장기화는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외신들은 먼저 공격에 나선 미국이 되치기를 당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중국이 미국의 對中 무역적자 규모 감축에 협조하는 식의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 과정에서 중국의 경제전문가이자 유능한 협상가인 시 주석의 '오른팔' 왕치산의 활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7일부터 6개월간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 휴대폰 이용자들의 휴대폰을 LTE로 교체해 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2G폰 이용자는 SK텔레콤 가입자 59만 명, LG유플러스 가입자 3000명이다. 양사는 2G폰 고객이 지원 대상 LTE폰 중 하나로 교체 시 '0원'에 살 수 있도록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