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전력기술, ICT 기반 에너지 융·복합 사업 위해 업무협약 체결

2018-03-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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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이 21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열린 '최첨단 ICT 기반 에너지 융·복합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왼쪽)과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KT와 한국전력기술이 21일 서울 광화문KT 사옥에서 ‘최첨단 ICT기반 에너지 융·복합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기술은 발전소 및 플랜트 설계를 주 업무로 하는 한국전력공사의 계열사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너지 융·복합 사업기회 발굴 △발전소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스마트발전소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세계최초 통합에너지 관리플랫폼 ‘KT-MEG’을 개발해 약 1만2000 곳의 에너지생산, 소비를 통합관제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기술은 40년 넘게 축적한 발전소 설계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열병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도 양사는 발전소 운영감시, 위험상황 예측진단 및 위험 조기경보, 분산형 에너지관리 등이 가능한 발전소 에너지관리시스템(Plant EMS)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발전소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KT-MEG과 연계해 IoT, 빅데이터, AI 기반의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국내 최고의 발전엔지니어링사인 한국전력기술과 상호보완적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열병합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겠다”며 “동시에 고객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은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력을 접목해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 진출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KT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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