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엔 수원시 인구 어떻게 될까?”

2018-03-19 14:43
  • 글자크기 설정

19일 '수원시 인구정책 실무기획단' 첫발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수원시정연구원과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수립

‘수원시 인구정책 실무기획단’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 인구정책 실무기획단은 19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수원형 인구정책’ 수립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수원시 7급 이하 공직자 43명으로 이뤄진 인구정책 실무기획단은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 수원시정연구원과 함께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시 통계자료 분석·현황 파악, 국내외 사례 조사 등을 담당하고, 실무기획단은 시정연구원의 조사·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 미래기획단은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조정한다.

실무기획단은 ‘일자리팀’(14명), ‘주거팀’(11명), ‘교육·돌봄팀’(18명)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본인 지원·부서 추천 공직자들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수원시는 ‘인구 절벽’ 시대를 대비하고, 수원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2016년 11월 ‘청춘 도시 수원 미래기획단’을 구성했다. 인구 절벽은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줄어드는 때를 말하는데, 한국은 올해 인구 절벽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래기획단은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연구를 담당한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수립’ 정책 연구과제 방향을 설명했다.

기본계획의 3대 핵심영역은 ‘일자리’, ‘주거’, ‘돌봄·교육’이다. 일자리 걱정·실패에 대해 두려움과 절망이 없고, 청춘들이 집 걱정을 하지 않고,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안전에 대한 걱정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실무기획단에 참가한 한 직원은 “공직자이기 이전에 인구절벽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수원시 미래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동료들과 함께 꼭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