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농업가축수자원부 차관,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지원 요청

2018-03-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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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정부, AFDB사업에 현지호응도 높은 새마을사업 원해

9일, 콘라니 콤바테 뎅디오그 토고 농업가축수자원부 차관 일행이 새마을세계화사업 지원 요청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9일 콘라니 콤바테 뎅디오그 토고 농업가축수자원부 차관 일행이 새마을세계화사업 지원 요청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토고 정부 관계자 일행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이해, 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통해 자국의 농촌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새마을연수를 요청, 경북도를 방문하게 됐다.
콘라니 토고 차관은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일반적인 원조와 달리 주민들의 자립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보인다”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협력추진 중인 카라 지역개발사업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이에 민인기 도 자치행정국장은 “새마을운동은 마을주민들 스스로의 노력,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고민과 의지에 상당한 관계가 있다”며, “주민들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정부 및 국제기구의 정책적 결단과 실천의지가 있을 때 경북도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해외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시작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사업을 추진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15개국 48개 마을에 478명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새마을회 조직, 마을회관 건립, 저수지 정비, 상수도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국제기구(AFDB, IFAD)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수단으로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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