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논의하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실무협의체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보 보장성 강화정책 시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8일 보건복지부와 의협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병·정 실무협의체’에 참여하던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제9차 회의 이후 총사퇴했다.
복지부는 의협 비대위와 요구사항을 기초로 충실한 협상을 벌여왔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는 “국민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환자안전을 지키는 것에 상호 공감을 이룬 만큼 진정성 있는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