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역사 편찬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0까지 제주 아스타호텔 및 도내 일원서 탐라사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탐라사 국제학술대회는 일본서 발굴된 탐라 유물인 탐라복(耽羅鰒)과 도라악(度羅樂)을 통해 탐라 대외교류의 한 축인 일본과의 대외관계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탐라복이라는 글자의 존재는 일본 나라 평성궁적 터 발굴과정에서 발견된 목간에서 비롯됐다.
또한 8세기 일본 궁중음악 중 외래악의 한 형태로 존재했던 도라악의 기원이 제주인지 여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