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의 방문은 문화·예술분야 국제교류를 위한 것.
앞서 27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하지 이즈마일 푸트라자야 관리청장은 "행정수도인 양 도시가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우호협력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병택 대표단은 "지난해 6월 말 세종시에서 개최된 국제포럼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결성시 행정수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대표단은 푸트라자야 관리청이 제시한 6개의 문화예술공연팀의 시연을 직접 관람하고 향후 세종축제에 부합하는 공연팀을 선정키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 아동도서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세종 어린이 책축제 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구이저우성과의 국제문화 교류사업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와의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하는 등 세종시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는 세계행정도시연합체(WACA) 결성 대상도시 중 하나로 세종시와 함께 세계의 대표적인 행정수도로 꼽히는 국가로 2013년 세종시와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