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를 향한 폭로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이번에는 조민기의 음란 카톡을 폭로하는 11번째 여성이 등장했다.
28일 스포츠조선은 2015년 8월 한 파티에서 조민기를 만났다는 제보자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혼자 스튜디오에서 와인을 먹고 있다며 제보자에게 사진을 보내던 조민기는 술에 취한 듯 '남자친구와 잠자리가 잘 맞냐'는 말을 했고, 제보자는 이를 받아치기 위해 '우리는 그냥 플라토닉 사랑을 한다'고 답하며 주제를 돌리려 했다.
하지만 조민기는 멈추지 않고 자신의 신체 사진을 보내며 '나 혼자 너무 많은 상상 속에… 너무 많이 흥분. 몹시 위험' '보고 싶어요' 등 수위가 높은 내용을 계속 보냈다. 이윽고 팬티만 입고 있는 사진을 보내던 조민기는 '난 만지고 있다. 도와줘요' 등 주요 부위를 찍은 사진을 보내기까지 했다.
이후 술이 깬 조민기는 제보자에게 '미안해요 실수가 많죠?' '제대로 미쳤었네요' '부끄럽소이다' '어제의 나의 미친 한계를 넘어 한탄하며 또 한 잔'이라며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2년 전 일을 뒤늦게 꺼낸 이유에 대해 제보자는 "조민기 지인과 내 지인이 겹쳐 이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었다. 혹시 지인들 사이에서 오해의 소지가 생길까 봐 모든 대화를 백업해뒀다"며 해당 자료를 경찰에 모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조민기는 청주대 제자들을 오피스텔 등에서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가 10명이 넘는 상황에서 경찰은 정식 수사를 진행 중이다.